임미애, 김민석에 쓴 소리 "말 줄여야...유시민·전대 갈등엔 “통합 행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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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8 12:18:31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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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것과 말 많이 하는 것은 달라…말 줄이고 수위 조절해야”
“선명성 말로만 표현하면 오래 못 가…민심은 금방 알아챈다”
유시민·전대 과정 갈등 언급하며 “통합 행보 더 적극적으로 해야”
▲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민석 당대표를 향해 “말을 좀 줄이고 말의 수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했다. 당대표가 정치 현안의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하기보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당내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임 의원은 28일 BBS 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 대표에 대해 “뭔가 일을 하려고 하는 의지는 굉장히 많은 것 같다”면서도 “일을 하는 것과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 말을 너무 세게 하는 것으로 자신의 선명성을 드러내거나 의지를 말로만 표현하려고 하면 사실 오래가지 않는다”며 “민심은 금방 그것을 알아챈다”고 지적했다.

최근 김 대표가 평일 아침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의 ‘민티07’에 직접 출연해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연일 밝히고 있는 것을 두고도 당대표의 역할을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임 의원은 최고위원이라면 당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다른 정당과 공방을 벌일 수 있다면서도 “그게 꼭 대표여야 되느냐,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여권의 메시지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는 취지의 질문에도 “그런 측면이 있다 하더라도 대표의 위상이라는 게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대표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높이가 있다”며 “지금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기대가 있어서 뽑힌 사람인데, 그런 면에서 본다면 최전방 공격수의 역할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김 대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분야로 정부의 국정 성과 지원과 범여권 내부 통합을 꼽았다. 그는 “대통령의 국정 성과를 당 차원에서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일들을 조금 더 소리 안 나게 해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최근 유시민 작가를 둘러싼 논쟁과 전당대회 과정에서 생긴 지지층의 상처도 언급했다.

이어 “유시민 작가가 우리 당원은 아니라 하더라도 지지자들은 걱정을 많이 한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상처받은 지지자들도 있다. 이런 통합의 행보들을 훨씬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임 의원의 발언은 최근 김 대표가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해 연일 강한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 나온 공개적인 자제 요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검찰개혁과 유시민 작가의 비판,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갈등 등 민감한 현안을 둘러싸고 범여권 내부의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당대표가 직접 공방의 전면에 서기보다 갈등 조정과 통합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주장이다.

공교롭게도 김 대표 역시 이날 ‘민티07’에서 유시민 작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우리도 절제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며 멸칭과 상대가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표현부터 줄이자고 당부했다. 범여권 내부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가 향후 대외 메시지의 수위를 어떻게 조절하고 내부 통합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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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윤지송님 2026-09-28 14:09:25
    왜 자리 안줘?
  • 깜장왕눈이 님 2026-09-28 12:58:46
    전대에서 약속했던 거 내놔.... 이러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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