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해도 22대 전에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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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09:55:59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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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 밝혀
▲김진표 국회의장 (사진=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은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22대 국회 개원 전 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7일(현지시간)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찾은 멕시코시티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도 여야 합의로 처리했으니 채상병 특검법도 합의해서 처리해야 할 것 아니냐"며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내용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협의해 주길 바란다고 여야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9일 중 선출될 예정인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게도 "외국 순방 중이지만, 통화해 함께 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채상병 특검법 상정 요구를 수용해 야당의 채상병 특검법 단독 처리를 가능하게 한 것에 대해선 "법안의 모든 절차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게 의장의 역할"이라며 "일부 여당 의원이 5월 20일 이후 상정을 요청했지만, 그러면 법안 자체가 폐기될 수 있으니 그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2일 본회의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이 합의 처리된 뒤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요구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 요구를 수용,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고, 동의안이 가결되면서 법안이 상정됐다.

김 의장은 당시 "법안이 부의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상정되지 않으면 그 기간이 지난 후 처음 개의되는 본회의에 상정돼야 한다"며 "21대 국회가 5월 29일까지이므로, 60일 이후를 기다릴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 의장은 "이태원참사특별법 같은 경우 제가 만든 조정안을 가지고 여야가 합의해, 결국 희생자 눈물을 닦아줄 수 있게 됐다"며 "저는 채상병 특검법 역시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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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7

  • 감동예찬★T.S님 2024-05-09 12:29:12
    합의? 정신차려라 김진표 영감님~
  • 사랑하잼님 2024-05-09 00:32:42
    아 스트레스 다 날아가네 ~~ 개스퇄님 좋아하는 섬에 가슈. 민님의 팽이 시르다. 여니님 뉴~런 진표 꼬리표 으하 떼떼떼 ㅎㅎ
  • 사랑하잼님 2024-05-09 00:28:04
    모르겠고요, 신이 의장님께 주는 마지막 절호의 기회인 거 같습니다. 안에 계실 때 좀 하시지 그러셨어요. 합의.. 협의.. 중립..을 하시는데 어쩜 조중동이 반길까요
  • WINWIN님 2024-05-08 22:56:37
    기사 감사합니다.
  • 개테라테내스퇄님 2024-05-08 18:44:44
    됐고!!!
    더 이상 정치에 민주당에 기웃거리기없기 망구야 떠날땐 말없이 빠이다.
    허구헌날 해외로내빼는 국회의장님 섬나라에 집한채 마련하시지요.
  • 민님 2024-05-08 17:09:00
    국내에선 팽팽 노시던 우리 진표 의장님이 멕시코서굳이 일 하는 척 하시는 거 시르다~
  • j여니님 2024-05-08 11:19:58
    런진표란 꼬리표가 두려웠나???
    입으로 떠드는건 나도함
    행동으로 옮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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