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소통수석 이규연 전 JTBC 보도부문 총괄..."개혁과 소통의 적임자"
민정수석 오광수 대륙아주 변호사..."검찰개혁 철학 이해하는 분"
강훈식 "국민 통합 의지 반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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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우상호 정무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오광수 민정수석. 2025.6.8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통령실 최선임 수석비서관인 정무수석으로 임명했다. 홍보소통수석엔 이규연 전 JTBC 보도부문 총괄, 민정수석엔 검사 출신의 오광수 대륙아주 변호사가 각각 발탁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 수석급 주요 인사를 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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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정무수석 (사진=연합뉴스) |
우상호 신임 정무수석은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등원한 뒤 서울 서대문구 갑에서만 4선에 성공하며 대변인과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비서실장은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합리성, 뛰어난 정무감각을 겸비한 인사”라면서 "여야를 초월한 소통은 물론 국민 갈등 해소 및 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언론인 출신인 이규연 홍보수석은 중앙일보와 JTBC를 거쳐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로 강단에 섰다. 이번 대선에선 민주당 선대위 공보특보를 맡기도 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규현 홍보소통수석은 객관적이고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사회를 조망한 언론인"이라며 "미국 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의지를 통해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라며 "언제나 국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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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무,홍보,민정 수석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왼쪽부터 우상호 정무수석, 강 비서실장, 오광수 민정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2025.6.8 (사진=연합뉴스) |
오광수 민정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대구지검장과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18기)다. 강 비서실장은 “오 수석은 검찰출신으로 뛰어난 추진력과 인품을 두루 갖춰 검찰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는 인사”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국민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을 거듭해 강조했다"며 "이번 인사는 국민 통합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가 아닌 국민과 대한민국만 있다는 국정 철학 아래 소통, 민생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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