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KBS·코리아리서치 총선 여론조사 ＂민주당 상승·조국혁신당 약진＂

▲KBS 총선 D-20 여론조사 보도 화면 KBS유튜브 화면 캡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4·10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주요 지역구 판세를 분석하며 이번 총선의 결과를 예측해 보는 보도를 진행했다. 

인천 계양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2%로 원희룡 후보 35%에 비해 1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화성을의 경우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42%로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18%,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 19%를 가볍게 압도하는 중이다. 

성남 분당갑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45%, 이광재 전 의원이 40%이지만 오차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분당을은 지역구 현역의원인 김병욱이 40%,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42%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총선 인식 보도 KBS 유튜브 화면 캡쳐

이번 총선의 구도에 대한 질문에는 "정부 견제 야당에 힘"이 54%로 "정부 지원 여당에 힘" 39%에 비해 15%p 차이로 윤석열 정부 심판론에 힘을 실리는 모습이다.

선거 초기 국민의힘은 '운동권 청산'이라던가 '입법 독재 청산' 등의 구도를 내세웠지만 실제로 국민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체 3천명, 지역별로 1천명씩 조사한 대규모 조사로 일반적인 지역 500명 조사보다는 여론을 더 잘 담아낸다는 평가를 받는 방식이다. 

▲지역구 투표 결과 예측 보도 KBS 유튜브 화면 캡쳐

어느 당 후보를 찍을 것인지, 어느 당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지 지난 2월부터 4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는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약 11%p정도 격차를 보이며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2월 15일 진행된 1차 조사결과에 비해 민주당은 4차가 되면서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지만 큰 변동이 없던 국민의힘은 4%p의 격차를 내며 36:32로 약세를 보였다. 

22대 총선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28%로 민주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지역구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28%, 국민의힘 41%로 국민의힘이 앞섰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지역 중심으로 진행되는 총선의 경우 큰 흐름과는 다른 결과를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여론조사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비례 정당 투표 KBS 보도화면 캡쳐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선 조국혁신당이 약진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 측 더불어민주연합이 18%, 국민의힘 측 국민의미래가 29%, 조국혁신당이 21%로 국민의미래가 가장 높았다.

지난 2월 조사에서 9%였던 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지지율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총선 투표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현안 질문에는 물가와 집값 등 경제 환경이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이 73%로 영향이 없을 거란 응답보다 크게 높았다.

여야 후보자 등의 논란이 되는 발언이 투표에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이 68%,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 사태가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이 64%를 기록했고,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 문제가 영향을 미칠 거라는 응답은 59%로 나타났다.

이번 전국 단위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화 면접 조사로 전국 유권자 3,000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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