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민주, “尹, 지역 순회…민생토론회는 명백한 선거 개입”

▲ 7일 민생토론회에 참가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을 순회하며 ‘민생토론회’를 여는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관권선거’ 등 선거개입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7회 민생토론회가 열린 지역은 서울 3회, 경기 8회, 영남 4회, 충청 2회 등 국민의힘이 총선의 승부처로 삼는 곳과 겹친다”며 “국민의힘 총선지원용임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첫 민생토론회가 열린 지난 1월 4일부터 현재까지 윤 대통령은 17차례의 토론회를 주재했다. 컨디션 난조로 불참한 제5차 토론회를 합하면 토론회는 18차례가 된다.
 

윤 대통령이 전국 각 시도에서 개최한 토론회는 지역 현안 해결을 강조하고 감세·개발 정책을 쏟아내면서 포퓰리즘·관권선거 논란도 함께 확산 중이다.

총선까지 남은 한 달 동안 ‘용산발’ 여권의 정책 발표와 야당 반발이 이어지며 충돌 가능성도 제기돼 여야 정치권도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선거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는 해당 지역 이슈들과 관련된 경우라고 보면 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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