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원희룡·이천수와 만찬회동…전당대회 '몸풀기' 해석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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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08:30:12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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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 전 위원장 집 근처 중식당에서 총선 이후 첫 만남
▲원희룡 전 장관과 함께 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이후 처음으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원 전 장관은 한 전 위원장의 자택 근처 중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이천수 선수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이 만찬 자리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국민의힘이 비대위를 중심으로 전당대회 일정이 7월말 혹은 8월초로 늦춰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시기이기에 차기 당대표 경선 등 주요 당내 현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복귀를 위한 '몸풀기'에 나선 것 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11일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은 짧은 칩거를 끝내고 조금씩 외부에 노출되는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5일 뒤인 지난달 16일에는 함께 일했던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초대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응하지 않으면서 대통령실과 한 전 위원장이 '불편한 관계'로 바뀐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20년지기'를 강조하면서 자연스레 해소되는 분위기지만 아직까지 대통령과의 별다른 만남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3일엔 비서실장이었던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사무처 당직자 20여 명과 만나 식사를 같이 했고 지난 11일에는 서울 양재오솔숲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는 '술'을 연상시키는 윤 대통령과는 대조적으로 '책'을 강조하고, 또 권력 주변의 파워맨들을 먼저 챙기는 것이 아니라 소그룹과 실무자 들부터 돌보며 서서히 다시 중심으로 나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 전 장관과의 만남이 어떤 변곡점이 될 지, 한 전 위원장의 정치적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정치권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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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5

  • 감동예찬 t.s님 2024-05-14 22:58:33
    말아먹어 보아라. 굿당 깨박살 내버려라 응원한다
  • WINWIN님 2024-05-14 18:51:23
    끼리끼리 논다더니....
  • 민님 2024-05-14 17:46:46
    나와서 다 같이 끝내요.
  • 박순희님 2024-05-14 12:55:19
    해드폰까라!
    김건희 여사와 대화 카톡300번 해명하고 얼굴내 밀어러라!
    부끄럽지 않은가?
    모구멍으로 술이 넘어가더냐?
    나라를 이모양으로 만들어놓고
  • j여니님 2024-05-14 12:25:10
    니들의 촉새 짓 하는걸 응원해야 하나 안 해야하나 ㅎㅎ
    국암당 망하는 일에 일조한다면 열렬히 응원해 줄게!!ㅋㅋㅋㅋㅋ
    그리고 물론 너희들도 함께 사라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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