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만난다… 계파 갈등 분수령 될까

  • -
  • +
  • 인쇄
2023-07-11 11:09:35
이현일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41044895364
이 전 대표 귀국 후 첫 회동...“혁신" vs“통합“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가 지난 4월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만난다. 지난달 이 전 대표의 귀국 이후 첫 회동이다.

 

민주당 당대표실은 10일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며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귀국 후 이 전 총리는 당 혁신을, 이 대표는 통합을 각각 강조해왔다.

이번 회동은 이 대표가 이 전 대표가 귀국한 당일 식사를 제안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지난 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막걸리 회동을 한 바 있다.

만찬 회동에는 이 대표 쪽에서 김영진 정무조정실장이 이 전 대표 쪽에서는 윤영찬 의원이 배석한다. 두 사람은 당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친명계와 친낙계 수장이자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두 사람간 만남은 당내 계파 갈등 해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전 총리가 당부한 혁신 방향을 이 대표가 수용하면서 두 사람이 통합을 도모할 가능성도 있다. 당 고위 관계자는 “이 대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야 신뢰받는 민주당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한다”고 했다.

갈등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 

 

친명계 정치인들은 이 전 총리가 비주류 의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려 한다고 비판한다. 비명계 의원들의 ‘이재명 흔들기’로 당이 분열되면 내년 총선 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일부 비명계 정치인들은 이 대표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르는 데 회의적이다. 당 관계자는 “사법 리스크가 있는 이 대표가 이끄는 혁신위원회가 혁신을 제대로 해서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겠나”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일 기자
이현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16

  • 김영란님 2023-07-12 04:57:45
    나겨바 그냥 찌끄러져 있어 존재감1도 없는데 나대지 말고
  • WINWIN님 2023-07-11 22:14:12
    나겨비 이것저것 재지 좀 말고 그냥 만나
  • 박재홍님 2023-07-11 20:13:40
    ❤❤
  • 꼭이기자님 2023-07-11 19:15:37
    미국에서 쳐놀다 왔으면 미안한 맘도 있어야 하는데 뭘 잘했다고 뻣뻣하게 일정조정이니 뭐니 웃기지도 않음
  • 마무님 2023-07-11 18:33:10
    당원들 목소리만 들으면 됩니다. 당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민주당이 움직여 준다면 못 이길 선거는 없습니다.
  • 짱구 님 2023-07-11 16:50:03
    이재명 화이팅
  • 이만우님 2023-07-11 16:36:28
    비명계는 반개혁적 국개들임..
    내년에 반드시 반개혁적 인간들 청산합시다..
  • 김화자 시화님 2023-07-11 15:19:33
    이재명 당대표 만큼 만 하라! 오직 민주당 오직 이재명, 국힘에 지지 않으려면 총선 꼭 압승만이 살길이다. 이낙연은 각성하라~
  • 가치있는일,시타와함께한다님 2023-07-11 15:04:17
    이낙연씨, 욕심이 많다고 큰 사람이 아닙니다. 제발 큰 사람 되려고 노력 좀 하시기를~~~
    이낙연씨 보다 일개 지지자인 제가 더 민주당을 사랑하는 것 같네요. 이젠 좀 대인이 되시기를~~~~
  • Hana Shin님 2023-07-11 14:37:35
    이낙연씨는 이재명 대표님을 도와서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 하도록 돕기를 바랍니다.내려 놓을줄도 알아야 떠날때 박수라도 받습니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