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 정권 탄압대책위, '文수사' 검사 탄핵도 고려…추석 이후 대책 논의

  • -
  • +
  • 인쇄
2024-09-17 18:23:29
이현일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605009648399

 

▲ 이재명 대표와 문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전(前)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 담당 검사 탄핵까지 고려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 관계자는 17일 "추석 연휴 뒤 대책위가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후 문 전 대통령 측과 소통을 본격화하며 대책을 논의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핵심인사로 꼽히는 김영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기구다. 

 

이재명 대표 재판과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로 형성된 이른바 '명문(明文) 연대'가 검찰을 향한 반발을 점차 강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대책위는 향후 문 전 대통령 관련 수사에서 추가 압수수색이나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 등의 움직임이 가시화하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나아가 이 같은 수사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된다면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게 대책위 측의 설명이다.

 

지난달 야권이 주도한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는 등 정치권에서는 검사 탄핵이 실효성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지만, 야권으로서는 이와 별개로 탄핵안이 발의된다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탄핵 청문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여론전에 나설 수 있다. 

 

이처럼 '명문연대'의 저항 강도가 거세지면서 두 계파 간에 흘렀던 긴장 기류는 자연스럽게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친명이든 친문이든 무조건 결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매우 강하다. '단일대오'를 완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일 기자
이현일 기자 시사타파뉴스 기자 이현일 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5

  • 깜장왕눈이 님 2024-09-19 15:57:59
    명문연대 화이팅, 검찰밀정독재 박살내자
  • 박순희님 2024-09-18 10:30:28
    검찰은 해체가 답이다.
  • 또하나의별님 2024-09-18 00:17:49
    역시...민주당은 원팀..뿌리를 져버려서는 안된다... 내년 대선 하바바
  • WINWIN님 2024-09-17 21:38:26
    문재인대통령님 꼭 지켜주세요. 민주당 화이팅
  • 민님 2024-09-17 19:14:33
    고맙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도 하나로 힘 모아요.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