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는 정책 현실성, 박주민은 정치적 일관성 제기
4월 3일 추가 토론 후 7~9일 투표...과반 없으면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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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3.31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 첫 TV토론회에서는 후보 간 정책과 비전을 둘러싼 검증이 이어지며 경선 경쟁이 본격화됐다. 지지율 선두권으로 평가되는 정원오 후보를 중심으로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정치적 태도를 놓고 집중 질의가 이어졌고, 정 후보는 적극적인 반박으로 맞서며 토론의 중심에 섰다.
31일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는 정원오·전현희·박주민 후보가 참석해 부동산·교통 정책과 과거 발언을 두고 전방위 논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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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3.31 (사진=연합뉴스) |
토론의 첫 쟁점은 정원오 후보 공약의 실현 가능성이었다. 전현희 후보는 정 후보의 ‘실속형 아파트’ 구상을 두고 “재건축·재개발이 10년 이상 걸리는 상황에서 임기 내 공급은 사실상 어렵다”며 “무늬만 실속형”이라고 비판했다.
또 ‘내 집 앞 5분 정류소’ 공약에 대해서도 “버스 노선이 민간 중심 구조라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원오 후보는 “기존 정책의 장점을 결합하면 임기 내 첫 공급은 가능하다”고 반박했고, 전 후보가 재차 문제를 제기하자 “그럼 전 후보 방식은 4년 안에 가능한 것이냐”고 되묻는 등 맞섰다. 교통 공약에 대해서도 “협약 등을 통해 충분히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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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3.31 (사진=연합뉴스) |
정원오 후보의 정치적 태도 역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박주민 후보는 정원오 후보가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상계엄 사태 당시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상당히 감사하다”고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정치적 일관성을 문제 삼았다. 박 후보는 “내란과 탄핵 국면에서의 전체적인 행보를 고려할 때 그런 평가가 적절했느냐”고 따져 물으며, “서울시장은 대권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중심으로 한 교통·주거 정책을 강조하며 생활 밀착형 시정 운영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계엄 직후 오 시장이 반대 입장을 낸 데 대한 평가였을 뿐 이후 행보는 계속 비판해왔다”며 “특정 상황에 대한 언급이지 전체 입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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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부터),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3.31 (사진=연합뉴스) |
이날 토론에서는 정책뿐 아니라 토론 방식과 태도를 둘러싼 긴장감도 이어졌다. 정원오 후보는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상대 발언에 즉각 반응했고, 발언이 제한되자 “30초 답변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거나 “이번엔 30초 보장해주시냐”고 되묻는 등 치열한 토론 분위기가 형성됐다.
전체적으로 이번 토론은 특정 후보에 대한 검증을 넘어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한 경쟁 구도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전현희 후보는 정책 실행 가능성을, 박주민 후보는 정치적 책임성과 시정 방향성을 제기하며 각기 다른 경쟁력을 드러냈고, 정원오 후보는 공약 설명과 해명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은 오는 4월 3일 추가 TV토론을 진행한 뒤, 7일부터 9일까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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