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둑맞은 주권을 찾습니다. 민주주의 "주인은 국민"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1.23
- 대한민국은 민주주주의 국가인가? 공화국인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가? 경제민주화가 실현되고 있는가?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이렇게 물어 보면 “예, 그렇습니다”하고 명쾌한 대답이 아니라 한마디로 “아니오”라고 대답할 사람이 ...
- '시험공화국' 야만적인 경쟁교육 언제 그치나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1.19
- ‘수험생’, ‘재수생’, ‘반수생’, ‘N수생’.... 수험생 재수생도 모자라 대학을 중도 탈락한 학생이 치르는 ‘반수생’, 반수생도 모자라 원하는 점수를 받을 때까지 수없이 계속 치르는 시험이 N수생이다. N수생이란 자연수 'N'( ...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폐지해야 교육이 산다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1.16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25년 11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전년보다 1만8082명 증가한 52만2670명, 이 중 재학 ...
- 대한민국 갈 길이 멀다. 헌법에는 평등 사회, 현실은 차별공화국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1.12
- ■ 대한민국은 평등한 사회인가 균등한 사회인가평등한 사회가 좋은가, 균등한 사회가 좋은가. 대한민국은 평등한 사회인가 균등한 사회인가. 평등과 균등은 비슷해 보이지만, 사회적 의미와 추구하는 바는 확연히 다르다. 두 개념을 놓고 어떤 ...
- 尹,명패 앞에 부끄럽지 않나? “the BUCK STOPS here!” 다 책임진다더니...[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1.09
- 2024년 오전 10시부터 140분간의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그야말로 거짓말과 발뺌·횡설수설·변명으로 뒤범벅이 된 비겁하고 졸열한 회견으로 시간을 다 보낸 역대 최악의 대국민 기자회견이었다. 아직도 그의 책상 위에는 “the B ...
- 확증편향에 빠진 대통령, 불행은 국민 몫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1.05
-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를 맹신하고 싫어하는 정보는 배척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이성적’이라 생각하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은 ‘비이성적’이라 비판한다. 사실은 정반대다. 확증편향이 강할수록 감정에 휘둘리는 ...
- 11월 3일 '학생의 날'을 아십니까?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1.02
- 11월 3일은 95주년을 맞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학생의 날)이다. 학생의 날은 1929년 일제강점기 조선 광주에서 일황의 생일인 명치절 11월 3일에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광주 시내에서 항의시위를 하며 조선독립만세를 외친 대 ...
- 대학이 철학과를 폐지하는 이유 있었네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0.29
- 자기 돈 몇십만원만 사기를 당하거나 뺏기면 눈에 불을 켜고 찾는 게 세상 사람들의 정서다. 그런데 자기 권리는 왜 처절하게 유린당하는데도 분노하지 않을까. 돈에 대해서는 소유권이 철저하지만 권리의식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민주시민으 ...
- 이승만도 ‘1919년 건국’, 뉴라이트는 왜 1948년 ‘건국절’을 주장하나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0.26
-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로 시작한다. 그런데 뉴라이트나 극우성향으로 평가받는 인물들은 "1948년 ...
-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운 육아법 ‘단동십훈’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0.22
- ‘자녀 교육’하면 유대인의 탈무드를 떠올리겠지만 수천년 전 이 땅의 어머니들은 자녀와 눈을 마주치며 재미있게 가르치던 놀이가 있었다. 어머니의 무릎 위에 앉아 무심코 ‘도리도리, 짝짜꿍, 건지곤지, 잼잼’을 따라하는 가운데 뇌가 발 ...
- 군사문화를 체화시키는 병영체험은 교육 아니다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0.19
- ‘군대 갔다 오면 사람 된다’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일까? 일부는 맞지만 일부는 틀린 말이다. 고생을 모르고 자란 젊은이가 군에서 생전 처음 해 보는 고생이며 집을 떠나 생활하면서 부모에 대한 그리움이 ‘집이 좋다’거나 ‘부모님 그 ...
- 대한민국에는 3권분립이 이행된 역사가 없다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0.15
- “진정한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우리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기득권의 고용세습을 확실히 뿌리 뽑을 것이다” 지난 노동절,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다. 이런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노 ...
- 우방국 수탈하는 미국은 동맹국 아니다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0.12
- “미국은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를 제외한 그 어떤 나라도 완전한 우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 정보당국이 파악하고 있던 군사기밀을 유출하여 한국에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9년간 미국에서 복역한 로버트 채곤 김, 김채곤 전 ...
- 한글을 오염시키면서 한글날이 부끄럽지 않은가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0.08
- 9일은 578돌 한글날이다. 해마다 한글날이 되면 대통령은 얼굴도 보이지 않고 축사조차 국무총리나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다. 그래도 축사에는 “AI 시대를 이끌어 나갈 세계인의 언어가 ‘한글’이니 어쩌고 하면서 한글의 가치를 더 ...
- ‘약으로 낫는 병은 없다!’ 사실일까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0.05
- '약으로 낫는 병은 없다!' '약 먹으면 안된다'의 저자, 와세다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나세 순스케 (船瀨俊介)라는 의사의 말이다. 그는 “서양의학이란 검사를 잘하는 의료일 뿐, 예방과 건강과는 담을 쌓은 의료다”라고 했다. ...
- 학교는 왜 철학을 가르치지 않을까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10.01
- 바야흐로 가치혼란의 시대다. 이를 일컬어 어떤 사람은 ‘짜가가 판친다’는 노래까지 만들기도 했다. 살 만큼 산 사람들이야 제 갈 길만 가면 되겠지만,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의 경우 문제는 심각하다. 지뢰밭을 살고 있는 청소 ...
- 자본주의에서 광고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9.28
- 9월9일은 구구데이이다. 닭이 구구 운다고 해서 닭고기를 먹는 날이란다. 10월4일은 천사데이다, 어려운 사람을 돕거나 착한 일을 하는 날. 10월 31일 ‘죽은 자들의 날이다. 악령이 해를 끼치지 못하게 자신도 악령으로 변장하고 즐 ...
- 독일에는 ‘행복’이라는 교과목도 있다는데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9.24
- 아이는 교실 밖으로 나와 한 시간 내내 풀밭에 드러누워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과연 행복이 어디서 오는 것일까?’를 사색하거나 혹은 커다란 강당에서 원하는 대로 뛰어다니며 행복을 찾는다. 마음껏 뛰놀고 쉬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 이 ...
- 지식만 가르치고 지혜를 가르치지 않는 학교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9.21
- 어느 날 두 명의 창기가 솔로몬 왕 앞에 왔다. 그들은 둘 다 갓난아이를 데리고 있었다. 그런데 한 창기가 잠을 자다가 아기를 깔고 눕는 바람에 아기가 죽고 말았다. 그래서 다른 창기의 살아있는 아기와 자신의 죽은 아기를 바꿔 놓았 ...
- 학생을 운명론자로 만드는 교육은 교육 아니다 [김용택 칼럼]
- 김용택 위원 2024.09.14
- 일제시대 일본이 조선에 학교를 세우고 조선 학생들을 교육한 이유는 조선 학생들에게 인격을 도야하고 사리분별력을 길러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렇다면 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학교를 짓고 학생들을 교육시켰을까. 일본은 조선을 영구지배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