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될까? 여야 '11인 원로회' 17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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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08:22:23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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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극단정치 끊어내자" 주장
▲ 신영균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신영균 상임고문과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이 주축이 된 원로회가 제75회 제헌절인 오는 17일 공식 출범한다.

원로회에는 강창희 김원기 김형오 문희상 박희태 임채정 정세균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8명의 전직 국회수장과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까지 총 11명이 함께한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달 30일 정대철 헌정회장의 개인 사무실에 모여 '11인 원로회(가칭)'의 공식 출범을 준비하는 사전 모임을 했다.

이 자리에서 원로들은 "여야의 극단 정치를 끊어내자"고 뜻을 모았다고 한다.

 

원로회 관계자는 "여야 정치가 너무 극단적으로 흘러가 버리는데 이를 끊어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모임이 출발하게 됐다"면서 "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게 만드냐,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노갑 민주화추진협의회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한편, 원로회 출범과 관련해 여의도 정치권을 오래 지켜본 정당 관계자 A씨는 "노욕일뿐. 의료 기술이 좋아진게 문제"라고 조롱했다. 

 

A씨는 "국회의장을 지낸 당 원로들은 연세도 있는 만큼 조용히 뒤에서 조언하는게 이제까지 관례"였지만  "창당 준비하며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김종인 전 의원이 부럽기도 했을 것이고 건강상태도 좋다보니 한번 더 뛰고 싶은 욕심을 드러낸 것 뿐"이라고 폄하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활동하던 시대는 독재였거나 민주화가 완성되지도 못했던 시기"라며 "이 당시 뉴스 헤드라인은 '여야는 오늘도 첨예하게 대립하며'로 시작하거나 몸싸움도 서슴치 않았던 시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를 할 줄 모르는 대통령과 정치를 외면한 여당이 은퇴한 사람들까지 나서서 한 몫 잡아보고 싶게 만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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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WINWIN님 2023-07-12 22:04:45
    원로들은 그냥 집에서 쉬세요..
  • 잎파리님 2023-07-12 21:01:52
    원로회가 왜 필요하지??
    참 의미없다~
  • 박재홍님 2023-07-12 21:01:07
    저분들 이제 욕심좀 내려 놓으시길
    기사 잘 읽었습니다
  • 이만우님 2023-07-12 19:53:59
    그냥 뒷방 논네들...
    꺼지세요..
  • 꼭이기자님 2023-07-12 19:22:39
    낄낄빠빠
  • 토리님 2023-07-12 18:38:42
    은퇴하신 분들 왜 나오시는지~
  • 마무님 2023-07-12 17:14:28
    국짐당만 없으면 모든 일이 잘 될 겁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 Jay Park 님 2023-07-12 11:59:18
    할배들 고마 손자들하고 놀지? 권노갑 신영균 강창희 김원기 김형오 문희상 박희태 임채정 정세균 정의화 ㅋㅋㅋ 기가 꺽 찬다
  • 짱구 님 2023-07-12 11:41:18
    집에 계시는게 맞다 제발 참견하지 마시고 젊은이들에게 맞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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