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31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자를 가리기 위한 비전 토론회에서 윤희숙(왼쪽부터), 오세훈, 박수민 후보가 단상에 서 있다. 2026.3.31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이 첫 TV토론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포함한 보수 진영 연대 문제를 두고 엇갈린 입장을 보이며 내부 갈등이 드러났다.
31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 1차 비전 토론회에는 오세훈, 윤희숙, 박수민 후보가 참석해 정책과 전략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번 토론에서 가장 큰 쟁점은 보수 진영 확장과 연대 여부였다.
오세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정파와 힘을 합쳐야 한다”며 한동훈 전 대표와 이준석 대표까지 아우르는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지율 열세 상황을 언급하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고 있다”고도 했다.
반면 박수민 후보는 “한 전 대표 제명은 과했다 하더라도, 다시 함께 가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갈등이 커지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윤희숙 후보 역시 조건부 입장을 내놨다. 그는 “당원 게시판 논란 등에 대해 한 전 대표의 진솔한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며 즉각적인 연대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토론은 연대 문제뿐 아니라 오세훈 후보를 향한 집중 견제로 이어졌다.
윤희숙 후보는 오 후보의 과거 발언과 행보를 문제 삼으며 “시류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고, 박수민 후보 역시 “도시 경쟁력보다 시민 삶이 더 중요하다”며 정책 방향을 지적했다.
부동산 공약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윤 후보가 “36만호 공급 약속이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하자, 오 후보는 “목표치를 공격적으로 설정한 것”이라며 정부 협조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세 후보 모두 당 지도부 노선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보이며 당내 기류를 드러냈다.
오 후보는 “중도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했고, 박 후보는 “후보들이 확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당대표가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은 정책 경쟁보다 보수 진영 재편과 내부 정리 문제가 전면에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입장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국민의힘 내부 균열이 선거 전략 변수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추가 토론과 경선을 거쳐 오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윤경, 하동 출판기념회서 군수 출마 공식화…우원식 “지역 넘어 국가적 과제” [현장스케치]](/news/data/20260223/p1065599750276850_576_h2.jpeg)



















